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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더워서 저녁에 산책+걷기를 하는 중이다. 저녁에 하니깐 다른 건 다 좋은데, 저녁에 샤워를 하니깐 머리 말리는 것이 힘들다. 나는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뜨거운 바람이 싫은 것도 있지만, 나는 두피가 그다지 좋지 않는다. 지루성 피부염을 갖고 있는데, 이게 뜨거운 바람으로 쏴주면 더 심해진다고 한다. 물론 뜨거운 바람을 쐬고 다시 시원한 바람을 쐬어주어야 한다.
오랫동안 바람을 쐬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도 싫고, 그래서 자연적으로 말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렇게 하니깐 안좋은 것이 잘때까지 안 마른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젖은 채로 두면 자면 또 안좋다. 이게 약을 먹으면 그때뿐이고 내 두피가 알아서 좋아져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 ㅠ.ㅠ 태생적으로 안좋은 건지, 여하튼 수년동안 고생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헤나를 하면 많이 좋아진다. 한참 부작용 때문에 안했었는데, 안하니깐 내가 너무 힘들어서 어쩔수 없이 다시 하기 시작했다. 다시 하기 시작하니, 좋아지기 시작했다. 안했을때는 비듬이나 뻑뻑함이 장난이 아니었다. 진짜 머리를 감고 나서 돌아서서 생기는 것 같더라. 감으나 마나 별반 차이도 없는..ㅠ.ㅠ
도저히 참을수 없는 가려움에(가벼움이 아니라 ㅋㅋ) 다시 시작했다. 오렌지(레드)색을 조금만 해도 바로 좋아졌다. 나에게 헤나는 염색이 아니라 처방약이었던 것이다.

